대부분의 검색엔진은 웹사이트 수집 및 색인 현황을 보여주는 툴과 웹사이트 트래픽 현황 분석 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구글 애널리틱스와 네이버 애널리틱스는 웹사이트 트래픽 현황을 보여주는 툴이며, 구글 서치 콘솔이나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는 웹사이트 수집 및 색인 현황을 보여주는 툴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마케터는 트래픽을 주요한 성과 척도로 삼고 이를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래픽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일단 웹사이트 수집 및 색인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구글 애널리틱스 보다 우선하여 점검해야 할 툴은 구글 서치 콘솔과 같은 툴입니다.
구글 서치 콘솔은 검색엔진최적화(SEO)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해야 하는 도구로서, 구글 서치 콘솔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구글 계정을 통해 로그인 ⇒ 웹사이트 정보 기입 ⇒ 소유권 확인의 3단계를 통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 서치 콘솔로 어떤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로그 분석 도구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서치 콘솔이라는 이름보다는 구글 웹마스터도구라는 이름이 익숙할 것입니다. 구글 웹마스터도구는 구글이 2006년에 선보인 사이트 모니터링 도구로 10년 가까이 웹마스터도구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었습니다.
그러던 2015년 5월, 구글이 웹마스터 뿐만 아니라 취미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 검색엔진최적화 전문가, 프로그래머 ,앱개발자 등 더 많은 사용자를 포함하는 이름으로 서비스명을 변경하자는 취지에서 구글 서치 콘솔로 리브랜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름 변경은 네이버의 경우도 비슷한데요, 2019년에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구글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엔진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전세계 인구가 100명이라면 92명은 구글을 사용한다는 통계 결과가 있을 정도니까요. 다시 말하면 웹사이트를 가지고 온라인 상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엔 구글 검색결과에 나의 웹사이트가 어떻게 노출되고 표시되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용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이트맵 파일(sitemap.xml)은 웹사이트 내 모든 페이지의 목록을 나열한 파일로 책의 목차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작성한 사이트맵을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 제출하면 구글이 보다 쉽고 빠르게 여러분의 웹사이트를 찾고 파악하게 도와줍니다. 구글 서치콘솔을 통한 사이트맵 제출은 필수가 아닌 옵션이기 때문에 미제출 했다고해서 어떤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의 웹사이트가 신규 웹사이트거나 웹사이트 내 페이지가 많아 각각의 페이지가 제대로 연결(링크)되지 않은 상태라면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 사이트맵을 제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이트맵 제출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1. 서치콘솔에 접속하여 크롤링 메뉴 클릭
2. 크롤링 메뉴 내 Sitemaps 소메뉴 클릭
3. Sitemap 추가/테스트 버튼 클릭
4. 사이트맵을 올려둔 경로 입력
5. 제출된 사이트맵에 대한 현황 확인
웹사이트 안에도 종종 검색엔진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콘텐츠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Robots.txt 파일을 통해 각종 검색엔진 크롤러들의 접근을 차단시켜야 하는데요, Robots.txt 파일은 웹사이트의 루트 디렉토리에 올려둠으로써 설정을 할 수 있으나, 사이트맵과 마찬가지로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습니다.
Robots.txt 테스트/제출은 다음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1. 서치콘솔에 접속하여 크롤링 메뉴 클릭
2. 크롤링 메뉴 내 robots.txt 테스터 소메뉴 클릭
3. Robots.txt 파일의 오류 확인
웹사이트 내 특정 콘텐츠가 구글 검색결과에 반영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예를 들면 고객들에게 혼란을 줄 만한 내용이 포함된 웹페이지가 있는데, 지금 당장 웹 콘텐츠를 수정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서치콘솔에 접속하여 Google 색인 – URL 제거 메뉴를 이용해보세요. ‘일시적으로 숨기기’ 버튼을 클릭한 후, 검색결과로부터 숨기고 싶은 사이트 URL을 타이핑하면 90일간 해당 URL이 검색결과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서치콘솔의 URL제거 기능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어떠한 URL을 영구적으로 삭제하기 원한다면 실제 웹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업데이트하여야 합니다.
구글 서치콘솔은 여러분의 웹사이트가 검색결과에 어떤 검색어를 통해 노출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서치콘솔에서 검색 트래픽-검색 애널리틱스 메뉴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선그래프와 목록이 혼합된 리포트 형식의 웹페이지가 나옵니다. 검색 애널리틱스 사용법을 간단하게 3단계로 나눠서 알아보겠습니다.
1. 검색애널리틱스 화면은 기본적으로는 클릭수만 체크되어 있지만 검색 트래픽 관련 더 많은 데이터를 보기 위해서는 노출수, CTR, 게재 순위도 모두 체크하여 전반적인 검색어 노출 현황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데이터가 필요한 기간을 설정합니다.
3. 개별 검색어의 검색 노출/클릭 현황 그래프를 보기 위해서는 화살표를 클릭하여 개별그래프를 살펴보세요.
이 외에도 검색 애널리틱스를 통해 웹페이지별 검색 트래픽을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각각의 웹페이지에 대해 보다 심화된 검색어 트래픽 진단을 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별 트래픽은 몇 번의 클릭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검색어 대신 페이지를 클릭한 후, 개별 검색트래픽을 보고싶은 웹페이지를 찾아 화살표를 클릭하세요.
아래와 같이 해당 페이지에 대한 검색어 그래프가 나타납니다.
이 때, 페이지 대신 검색어를 다시 클릭하면 하단에 검색 트래픽이 나열됩니다. 어떤 검색어를 통해 사람들이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하게 되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를 보면 구글 검색에서 상위에 위치하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들이 해당 웹페이지를 클릭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웹사이트 검색엔진최적화를 위해서는 일단 사이트 진단을 받은 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작업을 해야 합니다. 구글 서치콘솔은 웹사이트 상태 및 검색 트래픽을 확인하는데 유용한 모니터링 도구입니다. 특히 서치 콘솔은 구글 애널리틱스와 연동하면 애널리틱스 내 하나의 메뉴처럼 활용할 수도 있어 사용상 편의성도 갖춘 툴입니다.
여러분 웹사이트의 검색엔진최적화 상태를 서치콘솔로 체크하고 트래킹해보세요. 아울러 구글 애널리틱스와 서치 콘솔 시작하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37 Comments
안녕하세요 질문있습니다.
구글에 웹사이트를 올렸는데, 링크를 고쳤더니, 구글에 올라온 제 사이트 링크가 깨집니다. 어떻게 고칠수있나요
구글이 수정한 웹페이지를 다시 수집하여 색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구글 서치 콘솔을 이용하여 해당 주소를 제출하면, 재수집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방문자가 많거나 콘텐츠 수정이 잦은 사이트는 웹수집 로봇이 자주 방문하지만 그렇지 않은 웹사이트는 간헐적으로 재수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