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광고, 소셜미디어, 이메일, 그리고 블로그 등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서 마케터들은 방문자가 액션을 취해주기를 기대합니다. 구매를 하든가 다운로드를 하든가 등의 비즈니스 목적을 달성하도록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이러한 사용자의 액션을 일으키는 버튼 또는 링크를 콜투액션(Call To Action, CTA)이라고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이 콜투액션 버튼이나 링크에 어떤 문구를 사용하느냐, 또는 어떤 색상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환율(Conversion Rate)이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은 색상이 콜투액션(CTA)버튼의 전환(컨버전)에 주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Which Is the Best Call to Action Button Color? Here’s What Research Shows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색상이 심리 및 신체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빨간 색상의 방에 들어가면 심장 박동이 증가하지만, 파란 색상의 방에 들어가면 그 반대로 심장박동이 느려 진다고 합니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연구에 따르면 파란색은 창의성을 북돋는데 장점이 있고, 빨간색은 오래 기억을 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다른 흥미로운 실험은 빨간색 유니폼과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레슬러의 경기 결과 비교인데요,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레슬러가 더 나은 승률을 보이면서 더 공격적이고 더 경쟁적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보면 확실히 색상이 방문자의 심리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는 사실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아울러 색상은 성별에 따라서도 선호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Joe Hallock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는 압도적으로 파란색을 선호하고 그 다음 초록색과 검정색을 좋아하는데 반해, 여성은 파란색 다음에 보라색, 초록색, 빨간색 등을 다양하게 선호합니다. 마케터로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행동 심리를 파악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마케터가 원하는 높은 컨버전을 가져다 줄 콜투액션(CTA)버튼의 색상은 무엇일까요?
타겟 고객층과 웹사이트의 색상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할 문제이지만, Hubspot의 A/B테스트에 의하면 빨간색 버튼이 초록색 버튼에 비해 21% 더 높은 클릭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제 결론입니다. 여러가지 실험과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많은 환경에서 빨간색 콜투액션(CTA)버튼이 더 높은 클릭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빨간색이 웹사이트에 어울리지 않는 무리한 색상이라면 비교적 바탕색과 보색 관계에 있는 눈에 띄는 색상을 선택하기를 권해드립니다.
또한 콜투액션(CTA)버튼을 여러 페이지에 반복하여 사용할 경우,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도 일관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색상이 여러분의 타겟 고객과 웹사이트에서 가장 높은 컨버전을 일으키는지를 A/B테스트와 같은 실증적인 방법으로 검증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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